<그래픽은 진짜 예술 그 자체>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 텐가미는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에도 한 눈에 정말 예쁜 게임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일본의 미적 감각이 잘 녹아있는 텐가미는 그 외적인 아름다움 못지 않게 게임 내적으로도 재미가 있다. 게임은 아주 단순한 종이접기의 아이디어를 빌려와서 진행이 된다. 종이를 접으면서 거기에 숨겨져 있는 문양 등을 보고 퍼즐을 풀거나 종이를 올리거나 내리면서 길을 만들고 주인공을 진행시키면서 벚꽃을 얻는 것이 목표이다.


정말 많은 말이 필요없다. 그도 그럴 것이 분량이 엄청나게 짧다. 아마 빨리 진행하면 공략을 안 보고도 3시간이면 엔딩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예쁘게 만드느라 고생한 것은 알겠지만 아무리 모바일 게임이라고 할지라도 분량은 무시할 수는 없는 법이다. 좀 더 길게 만들었다면 정말 좋은 평을 들었을 것인데 대부분 안 좋은 평은 게임이 너무 짧기 때문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게임 방금 시작한 거 같은데 끝나부렸어?>

분량이 너무 짧아서 제 가격에 사기에는 약간 망설여지고 꼭 1달러 할인할 때 사기를 바란다. 참고로 스팀게임으로도 플레이 가능하지만 훨씬 비싸다. 하지만 혹시 다른 번들에 포함되어 나온다면 꼭 사보기를 추천한다.


평점 3(분량만 길었다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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