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개의 블럭을 쌓아서 최대한 높이 그리고 많이 쌓아올리는 게임입니다. 처음에 언뜻 보면 테트리스를 생각할 수 있지만 테트리스와는 완전히 다른 게임입니다. 각 블럭은 무게중심같은 것이 있어서 잘못 쌓을경우 옆으로 쓰러지기 때문에 기반을 잘 잡고 쌓아야만 안정적으로 높게 블럭을 쌓아올릴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을 정말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는 단순히 이 게임을 하는 것보다는 콩그리게이트 사이트에 가서 즐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 게임에 해당하는 배지가 99개의 블럭을 단 한개도 떨어뜨리지 않고 쌓아올리는건데 어려워 보이면서도 조금 심혈을 기울이면 의외로 빠른시간(3~4시간?) 내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아무리 생각해도 잘 쌓아올리는 법을 모르시겠다면 유튜브에 가서 "99Bricks"를 검색하신 뒤에 쌓는 법에 대한 노하우를 보시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밑을 넓게 만드는 법과 블럭들을 엉키게 쌓는 법을 조금 숙달하시다 보면 분명 좀더 재미있게 한층 더 높이 블럭을 쌓으실 수 있을 겁니다.


게임 하는 곳 : http://www.kongregate.com/games/WeirdBeardGames/99-bricks

디펜스 게임치고는 컨트롤하는 '맛'이 있다.


  간단한 디펜스 게입니다. 오른쪽에서는 적들이 몰려오고 이 적들을 물리쳐야하죠. 그리고 날짜가 지날 때마다 적을 물리치고 얻은 돈으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네, 전형적인 디펜스 게임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좀 특이한 점이 있다면 컨트롤을 사용자가 해줘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타워만 적당히 잘 지어놓고 한 턴 한 턴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계속 끈임없이 컨트롤을 해서 적을 물리쳐야 합니다.

 처음 게임이 시작하면 녹슨 못 하나만 주어지고 그 걸 이용해 슬라임들을 터뜨려줘야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새장으로 새를 잡고, 자석으로 적을 날려버리고, 불로 적을 지지고, 물로 불을 끄고, 다시 압정으로 거대풍선을 터뜨리고, 괴물을 폭탄으로 잡으면 됩니다. 이게 상당히 복잡해 보이는데 막상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가끔 실수로 다른 아이템을 꺼내서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조금만 하다보면 그 것도 금방 극복이 됩니다.

 사실 게임의 목표는 배를 10번 수리해서 이 섬에서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각 수리는 5000원이 필요하니까, 총 5만원을 모은다고 생각하면 빠르겠네요. 처음에 그 걸 모르고 게임을 하다보면, 날짜는 계속 가는데 게임이 안 끝난다고 오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우선 기본 무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녹슨 못, 물, 불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적을 죽이는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폭탄이나 터렛을 업그레이드 하면 게임에 도움이 됩니다. 터렛은 설치한 라인으로 오는 적들을 공격하는 역할을 하고, 폭탄은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괴물을 잡을 때나, 많은 적들을 잡을 때 도움이 됩니다. 또, 해적들을 고용하면 다가오는 적들을 꾸준히 공격해줍니다. 터렛과는 달리 공중의 적도 공격합니다.

 게임을 즐기고자 하면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다하면서 적을 압도하면서 게임을 하면 되겠지만 콩그리게이트같은 경우 하드 배지의 조건으로 11일 안에 탈출하는 것이 있습니다. 11일 안에 탈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폭탄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업그레이드 해서는 안되며, 폭탄 역시 최대한 아껴서 사용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새들의 폭탄을 잘 이용하는 것인데요. 새를 잡으면 떨어지는 폭탄이 적들에게 스플래쉬 데미지를 줍니다. 또한 새의 속도와 적들의 속도가 달라서 적이 나오면 바로바로 죽이지 말고 새가 나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죽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게임의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낮고 플레이시간이 짧은 편이라 굉장한 난이도를 지닌 디펜스 게임보다 오히려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간단한 디펜스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얼른 해보세요.


 게임 하는 곳(kongregate) : http://www.kongregate.com/games/ArmorGames/shore-siege
 게임 하는 곳(amor games) : http://armorgames.com/play/1994/shore-siege


레벨 40 포인트 1만의 시대



 그 동안 콩그리게이트를 "미친듯이" 했습니다. 정말 콩그리게이트 배지 모으는 건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인 것 같아요. 특히 저같이 뭔가에 집착하면 끝을 보는 성격에는 정말 정말 안 되는 듯. 처음에 한 반 정도 모을 때까지는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정규과정으로 모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정말 배지모으는게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어떤 게임은 인간적으로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게임도 있었고, 어떤 게임은 무지막지한 플레이 시간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하루는 벌룬 디펜스3 공략을 보고 있는데 한 쪽에 눈에 띄는 벌룬디펜스3 hacking 동영상. 그냥 한 번 보았는데... 이럴 수가.. 에딧하니까 돈이 1000000으로 시작을 한다??!! 뭐 그 걸 보는 순간 바로 드는 생각은 "그래. 에딧(edit)을 불사해서라도 배지를 다 모아보자. 이런 식으로 모으다간 아마도 난 1년간 콩그리게이트만 하고 있을거야."였습니다. 콩그리게이트때문에 거의 모든 다른 일을 다 때려치우고 있던 차라 저에게 이 에딧은 더 절실했지요. 그리고 그렇게 에딧을 병행하는 콩그리게이트 배지모으기는 계속 되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원칙을 세운 것은 에딧은 정말 이 게임이 너무너무 무지막지한 난이도를 요구하거나 인내심을 테스트하면서 나를 약올릴 때만 쓰고, 설사 에딧을 하더라도 세이브파일 에딧으로 게임의 내용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배지를 얻지는 말자. 에딧을 쓰기 전에 그 게임을 충분히 느끼고 그 게임의 모든 시스템을 파악했을 때에만 쓰자는 것이였습니다. 덕분에 (지금부터 할 일이지만) 콩그리게이트에 올라온 거의 모든 게임에 대한 리뷰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써보려고 하는데 뭐 언젠가는 끝나겠죠. 콩그리게이트 게임은 "유한"개이니까. 뭐 어쨌든. 그렇게 에딧과 함께 배지를 모으는 것도 사실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에딧이 안 되는 게임도 있을 뿐더러, 방금 말한 원칙을 지켜가면서 배지를 모으는 것조차도 싫은 게임이 좀 있었기 때문이죠. 그럴 때마다 정말 꾹 꾹 참고 모았는데. 그렇게 한 결과 드디어. 지금까지 올라온 모든 배지(사실은 콩가이 하드 배지는 못 모았는데 거의 가지기 직전이라 모았다치고)를 사실상 다 얻었습니다. 뭐, 에딧을 쓰고서 모은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자랑할 만한 일은 못 됩니다. 그래도 스스로에게는 뿌듯하네요.

 결론은 앞으로 이 홈피는 아마도 콩그리게이트 게임만 리뷰하게 될 것 같다는 겁니다. 물론 다른 게임도 다루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게임이 콩그리게이트 게임일 것입니다. 사실 콩그리게이트 게임이라고 해도 원 스폰서는 다 다른데, 그냥 그런 것 여의치 않고 전부 콩그리게이트 쪽으로 리뷰하겠습니다. 음, 아니면 게임의 주소를 링크할 때 콩그리게이트 쪽 주소와 스폰서 쪽 주소를 같이 첨부하겠습니다. 또, 리뷰와 함께 게임의 공략 포인트, 그리고 해킹 방법까지 같이 첨부하겠습니다. 사실 외국에는 이미 How to kongregate 와 같이 콩그리게이트 게임만 전문적으로 해킹하는 법을 다룬 사이트가 있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는 유저가 적다보니 그런 사이트가 없더군요. 혹시나 콩그리게이트 게임을 해킹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혹시나 에딧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우선 리뷰와 공략을 쓰고 그 아래 에딧하는 법은 감추어놓겠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펼쳐볼 수 있게 말이죠. 그리고 게임 리뷰 순서는 아마도 배지를 모은 순서와 동일하게 진행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게임도 종종 있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한창 배지에 탐닉되어있을 때.




대문에 있는 리더보드에도 떴다. 이 당시에는 에딧도 안 했는데... 정말 많이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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